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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돌고래 떼죽음 이유

cuwea 2023. 7. 2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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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남서부 해안에서 발생한 고래 떼죽음

고래 5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호주 뉴스에 따르면 약 100마리에 달하는 파일럿고래들이 집단 좌초된 후 최소 51마리가 폐사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퍼스에서 약 400㎞ 떨어진 체인스 해변으로 지난 25일 오후 4시경부터 약 100마리의 고래들이 집단으로 몰려와 좌초되기 시작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많은 고래들이 해변에서 약 100m 떨어진 해상에 원을 그리듯 머리를 모으며 빽빽하게 모여있는 것이 확인되는데 이중 절반 정도가 모래 위로 밀려왔다. 이에 지역 당국과 동물보호단체, 경찰이 출동해 구조 작업에 나섰으나 26일 기준 51마리의 파일럿고래가 죽은 것으로 집계했다.

 

 

호주 야생동물관리 당국은 "아직 46마리의 고래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먼 바다로 돌려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래가 좌초하기 시작하면 마치 죽음의 시계가 똑딱거리는 것과 같다"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왜 고래들이 이처럼 특이한 모습으로 좌초됐는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주 생물다양성보존관광부(DBCA) 존 에드워즈는 "처음에는 고래들이 큰 그물에 걸린 것처럼 보였을 정도"라면서 "이 지역에서 고래들이 이렇게 신기하게 모여있는 것을 본 적이 없다"라며 놀라워했다.

 

 

돌고래의 죽음.. 이유가 무엇일까?

둥근머리돌고래로도 불리는 파일럿 고래

돌고래 중에서도  덩치가 매우 큰 고래에 속하는 파일러 고래

몸길이가 최대 6~7m 몸무게는 최대 3t에 달해 일반적으로 해변에 좌초된 고래나 돌고래는 자신의 무거운 체중 때문에 죽어간다.

 

 

거대한 몸이 호흡기와 장기를 눌러 호흡을 어렵게 만들고 물 밖에서 체온 조절이 어렵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에는 호주 남부 태즈메니아섬 해변에 둥근머리 돌고래 230마리가 좌초했고, 지난 10월에는 뉴질랜드 채텀제도에서 250마리가 넘는 돌고래가 집단 폐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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