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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율 급증한 직업은? - 퇴사율 72.6%

cuwea 2023. 8. 2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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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새 퇴사율이 72.6% 급증한 직업

'공무원'

 

 

23일 공무원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자발적으로 퇴사한 근무경력 5년 미만 공무원은 1만 3032명에 달했다.

 

전체 의원면직 공무원 1만 9595명의 66.5%를 차지했다.

 

5년 미만 공무원의 이탈 인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19년 7548명에서 2020년 1만 1029명으로 처음 1만 명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1만 3032명엔 2019년보다 무려 72.6% 늘어났다.

같은 기간 11~15년 차 공무원 퇴직자가 803명에서 1318명으로 증가한 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공무원노조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인상률에 반발하며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코로나, 가축 전염병, 각종 재난재해, 악성 민원 등으로 사망하거나 퇴사를 하는 공무원이 늘고 있다. MZ세대 공무원의 이직 내지 퇴사율은 25%를 넘어설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전국공무원노조는 선거철 공무원이 투·개표 사무원으로 위촉 동원돼 최저임금에 한참 미달하는 수당을 받는 현실에 대한 개선도 요구했다.

 

이들은 "임시공휴일에 최저임금에도 한참 미달하는 수당을 받고, 14시간이 넘게 일하며 사실상 강제 노동을 이어가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이 예고된 가운데 지자체 공무원 노동자들은 벌써부터 투·개표 사무원 명부에 오르는 게 두렵다"며 "2024년 최저임금 9,860원, 최저임금 이상 근로기준법을 적용해 수당을 지급해 달라는 게 과한 욕심인가?"라고 반문했다.

 

조창현 전국공무원노조 대구본부장은 "공무원 실질임금 삭감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청년 공무원들이 낮은 임금 때문에 공무원을 그만두고 있다"며 "이들은 장시간 노동, 저임금, 헐값 노동으로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는 노동자"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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