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탄도미사일 발사(+한, 미, 일 입장문)
북한의 또다시 시작된 북한 도발 북한이 사흘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도발을 자행했다.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은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방문과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복원된 안보 협력관계를 바탕 삼아, 즉각 경고 성명을 내고 유엔 안전보장의사회 소집을 요구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북한은 오늘 오전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했다.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사정거리 1000km 이하의 탄도미사일로, 미국까지는 닿지 않지만 우리나라와 일본 일부를 사정거리 내에 두고 있는 탄도미사일이다.
미사일은 최고 고도 약 50km로 약 800km를 비행했으며, 탄착지점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침범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일 당국은 즉각 북한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것이다.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잇단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향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라며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서 계획된 연합훈련을 강도 높고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일본도 이노 토시로 부방위상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의 일련의 행동은 우리나라 및 지역과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용인할 수 없다"며 "미국·한국과 긴밀하게 연계해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베이징 주재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한 항의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인도·태평양군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인식하고 동맹국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일본과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공약은 철벽"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