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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바흐무트 함락 발표 수 시간만에 부인

by cuwea 20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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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온 바흐무트 함락 소식

21일 최대 격전지 바흐무트가 러시아에 함락됐다고 보도됐다.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 날 일정에 참석해 "바흐무트가 파괴됐고,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라며 "오늘은 일단 바흐무트가 우리 마음속에 남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바흐무트가 현재 우크라이나 수중에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로 인해 러시아가 바흐무트 점령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것과 관련, 우크라이나도 사실상 이를 인정한 발언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함락을 부인하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바흐무트 함락을 부인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 바흐무트는 러시아에 점령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만일 바흐무트에서 전술적 실수가 발생해 우리 병력이 포위된다면 힘든 일이 될 것이다"라며 "우리 군의 전술적 판단을 공유할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회담 직전 "바흐무트가 파괴됐고, 남아있는건 거의 없다"라고 전했었는데 수 시간만에 180도 말이 달라졌다.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의 바흐무트는 이번 전쟁의 최장·최대 격전지이다.

서방 군사전문가들은 이전부터 바흐무트가 이번 전쟁 승패를 가를 만큼 전략적으로 중요한 곳은 아니라고 분석해 왔다.

다만, 우크라이나는 이곳에서 10개월간 장기 소모전을 벌이면서 러시아군이 병력과 무기를 대량 투입하도록 하는 전략을 실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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