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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극한기후...
주요 20개국(G20)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일부 국가의 반대로 화석연료 감축에 대한 공동성명을 내지 못한 채 에너지장관 회의가 마무리됐다고 한다.
이날 인도 고아주 밤볼림에서 열린 G20 에너지장관 회의는 석유·석탄 등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에 대한 공동성명을 내지 못하고 결과 성명서와 의장 요약문만을 공개했다.
공동성명은 원칙적으로 만장일치를 얻어야 발표할 수 있다.
FT는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일부 국가들은 성명에 화석연료 감축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는 데 반대하고 있으며, 대신 탄소 포집 기술 개발에 집중하기를 원했다고 전했다.
탄소 포집은 화석연료 사용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는 기술로, 주로 이산화탄소 등을 지하에 매립한다.
기상이변 속에 북반구가 올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을 기록..
지구온난화 속도를 늦추기 위한 국제적 합의는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인다.
컨설팅업체 E3G의 선임 어소시에이트 앨든 마이어는 "G20 회의에서 공정하고, 빠르며 대등한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에 관해 의견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 기온이 연일 기록경신을 이어가고, 기후변화 충격이 통제 불가능한 상태로 치달으면서 행동을 촉구하는 명쾌한 외침이 나와야 하지만 G20은 '그 대신 뜨뜻미지근한 차'만 내놨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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